2008년 금융위기. 원-달러 환율이 1,500원을 돌파했습니다. 한국인의 해외 구매력이 하루아침에 30% 넘게 줄었습니다. 2020년 코로나 초기, 다시 1,280원대까지 솟았습니다. 2024~2025년, 1,400원대를 오르내립니다.

패턴이 보입니다. 위기가 올 때마다 원화 가치는 급락합니다. 달러는 강해지고, 원화는 약해집니다.

자산의 100%를 원화로 보유한다는 것은, 한국 경제가 언제나 안정적일 것이라는 데 올인 베팅하는 것과 같습니다.

원화 10억 원 보유 시 실질 구매력 변동:
환율 1,200원 → 1,400원으로 상승 시
달러 기준 자산 가치: 83만 달러 → 71만 달러 (약 14% 감소)

반대로, 달러 자산을 보유했다면 같은 기간 원화 기준 +17% 환차익

글로벌 자산가들은 자산의 일부를 달러, 유로, 홍콩달러 등 복수의 통화로 분산합니다. 이것은 수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, 방어를 위한 전략입니다.

1. 위험 분산 — 원화 가치 하락에 대한 보험입니다.
2. 글로벌 구매력 유지 — 자녀 유학, 해외 여행, 해외 부동산 등을 고려하면 달러 기준 자산 가치가 중요합니다.
3. 기축통화의 안정성 — 미국 달러는 전 세계 외환 거래의 88%를 차지하는 기축통화입니다.

홍콩 저축성 보험은 대부분 미국 달러(USD) 표시입니다. 수익률과 절세 효과에 더해, 통화 분산의 보너스가 있는 셈입니다. 자산의 20~30%를 달러 기반으로 보유하는 것은 현명한 자산 관리의 기본입니다.